샤이 크레타_Shai Creta.
정령(노에스). 약 270세. 159cm.
진한 올리브색의 머리에 고동색 눈동자.

세계에서 인간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정령의 숲'들 중 하나인 [은색 정령의 숲]에 사는 노움 일족의 정령.
자연계의 정령답지않게 격투같은 몸과 마음이 격해지는 신체활동을 좋아하는 탓에 언제나 굵직한 사건사고를 달고 다닌다.

숲에서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온몸에 그녀의 힘을 구속하는 7개의 보옥(俌玉)이 박힌 채 마을에서 쫓겨나게 된다. 선명한 붉은 색을 띠는 보옥은 각각 왼쪽 귀 끝, 오른쪽 귓바퀴, 양쪽 쇄골 한가운데, 왼쪽 손등, 오른쪽 팔목, 왼쪽 허벅지, 오른쪽 발목에 하나씩 박혀 있다.

쫓겨난 후 숲 외곽에서 은거중인 연금술사 파우스트의 도움으로 세상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다가 30년만에 정령의 숲으로 돌아왔으나, 숲에 사는 정령들의 왕이자 자신에게 보옥을 심어 넣은 장본인인 샐리온이 정령들과 숲을 모두 불태우고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직도 자신을 구속하는 보옥을 통해 그녀가 아직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샤이는 진실을 알기 위해 자신의 오랜 친구이기도 했던 샐리온을 찾아 파우스트와 함께 길을 나선다.

땅의 정령 중에서도 상급 정령인 노에스인 만큼 상당히 강한 힘을 갖고 있으나 보옥으로 인해 그 힘의 절반조차 쓰지 못하고 있다. 마력이 다 힘으로 가나 보다.(물론 보통의 인간이라면 상상도 못할 괴력이라는게...)
워낙에 천성이 낙천적인 데다가 그녀 특유의 능글맞음 탓에 숲에서는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명인사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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