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끝을 잡고 memorial 2009. 6. 15. 00:06



간만에 회사가 아닌 집에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동안 그림도 좀 그리고 디맥 포스팅도 좀 하려고 했더니
왓더 나 주말동안 뭐한겅미[...]


토요일은 디맥 좀 깨작거리다 인벤 끊기기 직전의 마비 좀 깨작거리다 방구석에서 뒹굴뒹굴하다 밤에 갠비에 선찍하나 올려놓고 잤네여
아 더럽게 보람찬 하루ㄲㄲ<






그리고 일요일도 반나절을 방구석에 퍼질러 있다가
아 테크니카라도 해볼까 하고 수소문해 보니 대림역 근처에 하나 있다길래 어슬렁어슬렁 나왔습니다.
근데 아침에 쨍쨍하더니 나갈 채비 다 하니까 비가 오는 건 뭐지[...]

뭐 암튼 지하철 출구에서 쭉 직진만 하면 되는 위치이기에 6개월짜리 서울 촌놈은 안심했습니다<

와 근데 오락실에 철권이랑 디맥밖에 없다니ㄷㄷㄷ
(아니면 그것만 눈에 들어온건가<)


(+ps. 알아보니 그곳이 철권의 성지라는군요[...]
디맥 카드사려고 카운터 봤을때 모니터로 얼핏 철권 영상이 보였던 것 같
던데 방송도 하는 모양입니다)

철권 대회 같은 걸 하는 모양인지 안이 좀 혼잡했습니다;

암튼 테크니카 탐색을 위해[] 다른분들이 하는 걸 구경하다가 카운터에서 ID카드를 지릅니다!

촌스러워 보일까봐 거기서는 사진을 찍지 않고 집에 와서 카드만 찍었습니다[...]

(...핸드폰 연결하기 귀찮은데 사진 올리지 말까...로 한 40분을 고민했습니다<)

BGA도 노래도 맘에 들었던 CE곡 중 하나인 Here in the Moment 카드입니다ㅎㅇㅎㅇ
5천원이나 하는 ㅎㄷㄷ한 카드인데 왠지 지르고 싶었어요[]

랄까 근데 개판인 화질로도 모자라 옆에 왼 괴물손 하나가 찍혔네여ㄲㄲ<
오른쪽은 아마 PSP 파우치인듯.


암튼 카드를 받아들고 좀 기다리다가 대망의 스타트.
조작법은 대충 파악했지만 자세한 시스템은 잘 몰라서 그냥 제일 쉬운 라이트모드ㄱㄱ
하지만 오 할만한데 하고 다음 차례 때 popular모드 갔다가 캐발렸습니다ㅇ<-<
뒤늦게 bgm boost라는 버튼을 발견했으나 기다리면서 사람들에게 치여 있던 저는 이미 방전상태[]
(이어폰 단자가 있긴 한데 막상 제가 꽂으려고 가방에서 꺼냈더니 줄이 꼬여서 때려쳤...)

총 두대가 있는데 하던 자리가 아닌 다른 한 대에 순번대기용 동전을 올려놨는데 일정 시간동안 돈주고 대여를 하는 자리라더군요.
오오 그런것도 있구나 싶긴 하지만 대여중이라고 표시라도 좀 되있음 좋겠는데 말입니다;;;;
(당시 저는 매우 쪽팔렸지 말입니다[...])

게임 자체는 뭐, 할만하다면 할만하고 어렵다면 어렵달까.
뭔가 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매니악해 보여서 일반인이 다가가기 좀 힘든 느낌이네요<
일단 한판에 500원이 좀 흠좀무라 한 달에 한두번 심심풀이로 가는 정도로 해둬야겠습니다ㄹㄹ
(대여가 한시간에 4천원이라지만 피시방 한시간 요금을 생각해보면 그것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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