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회예고 revolution. memorial 2006. 4. 23. 11:16

오랜만에 들어가본 차회예고 revolution.
예전에 갖고 있던 차회예고의 재미있는 이미지는 깡그리 사라져 버렸지만[...]
몇개 건져 봤습니다.

살짝 스크롤 압박ㅇ<-<

엘리스[각주:1]는 아주 끔찍한 일을 겪고 얘기하는중이다..





엘리스 : 전에... 집에... 혼자 있는데...

사하라 백작[각주:2] : 응응!!

아노미군[각주:3] : 꿀꺽-





엘리스 : 배는 고픈데....집에 혼자니까 무서운거야... 그래서...

사하라 백작 : 응응!!

아노미군 : ...으으..





엘리스 : 밥솥 열었는데 밥이 없더라.

사하라 백작 : .......

아노미군 : ......





퍽퍽퍽퍽


사하라 백작,아노미군 : 죽어 이자식아


엘리스 : 왜?!! ㅜㅜ 끔찍한 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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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다될때까지 혼자 기다려야하는게 끔직하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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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사하라 백작! 볼때마다 귀여워 지네."

사하라 백작을 만나더니 갑자기 이말을 하는 아노미군.

"잠깐!
아노미군! 선배한테 그 말투가 뭐야!"

라며 화내는
사하라 백작
(참고로 사하라 백작아노미군 보다 더 작다.)

갑자기 확 끌어 안긴
사하라 백작
"크윽- 큭큭크... 화 내니까 더 귀여워."



"윽....
아노미군.... 그런데 엘리스는 왜 안나오는 거야?"


---------------------------------------------------------------------
:: 와 캐붕 ㅁㅊ
(+설정상으로는 백작이 아노미군보다 쬐끔 더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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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미군:으아~ 추워

사하라 백작:겨울이니까...

아노미군:체엣, 말도 꼭 그렇게 해야되요? 사하라 백작랑 있으면 심심하다니까...

엘리스:여어~! 아노미군, 사하라 백작!

아노미군:어? 엘리스...

엘리스:어디가는거야?

아노미군:잠시 마켓에...사하라 백작, 항상 집에만 있을려고 하니까...

엘리스:뭐, 녀석다운데? 어쩐지, 집에 가도 없더라

아노미군:어? 우리 집에?

엘리스:응, 들리는 김에...

사하라 백작:왠일로 들릴 일이 생기셨나...

엘리스:뭐, 일 끝나고 돌아가다가 들린거지, 나도 같이 가도 괜찮지?

아노미군:응, 뭐... [피식]





우스운 일이다만, 어째
엘리스 녀석만 보면 녀석과 갈라두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아노미군과 있는 녀석들을 갈라두고 싶은 것이다.



말도 별로 안 하지만, 하면 툭툭 뱉고 행동도 적은
나의 모습에 녀석이나 다른 애들이나 그저 그러려니 하고 여기는 것이겠지만...



좋아한다...하는 감정 때문에 이러는 것인줄은 전혀 모를 것이다.






아노미군:사하라 백작, 오늘 뭐 할까요?

사하라 백작:아무거나 해...

아노미군:으음, 사하라 백작이 좋아하는 거나 할까...









뭐든지, 내 말에 대답해주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녀석...



이런 녀석 옆에 있는 걸 감사하게 느끼고, 사랑하게 된 걸 기쁘게 느낀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내겐 벅차고 고맙기만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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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악 내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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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미군은 개다 ......


사하라 백작은 국회의원이다....


....
엘리스는 나다 ...-┏ ..............






잇힝-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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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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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백작 : 드디어 사하라 백작 의 요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 -'*
오늘의 요리는
엘리스 회 !
먼저 생생한
엘리스의 목을 푸줏칼로 퍽 잘라주세요 하하하
그리고
엘리스 의 가죽을 벗기고 , 살을 발라주세요,
살을 바르신다음,
메이노드[각주:4] 을 잘 갈은 소스와 찍어드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김수미 꽃게장의 여호스트표정을 지으며)
지금 바로 해보세요 ^^


---------------------------------------------------------------------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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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백작은 공부벌레고, 아노미군은 책벌레다.
엘리스는 벌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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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기 벌레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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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시의 본인 닉네임 [본문으로]
  2. 자캐 중 하나. 성질과 입이 아주 더러움. [본문으로]
  3. 역시 자캐 중 하나. 백작이 전쟁 후에 줏어온 따까리(...)로 현재는 리즈로 개명 [본문으로]
  4. 본인이 대부분의 게임에서 사용하는 닉네임. 의외로 중복닉이 별로 없어 애용중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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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미칠 듯이 간지나는 이야기

나는 욕지거리 빼면 시체인 엘리스[각주:1] 이다.
곰 와 함께 4차원 세계 에서 판클[각주:2] 지름 (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방 386 m 앞에 백작[각주:3] (이/가) 보이는게 아닌가?
갑자기 백작 (이/가)  스각 하는 소리를 내며 달려왔는데, 발놀림이 마치 망상다락방의 고유결계 같았다.
난 놀란 나머지 한 손에는 콩팥 (을/를), 다른 한 손에는 돈지갑 (을/를) 들고 백작 (을/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자 백작 의 표정이 투명하게 변했고, 나는 스리슬쩍 묻혀 갔다 . 그래서 소리쳤다.
" 베레베레베~ "
그러자 그가 주머니에서 짱돌 (을/를) 꺼내서 나에게  건네며 말했다.
" 즐 !"
나는 시속 386 km/s의 속도로 길거리에 떨어진 1000원을 주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
그 후, 다시는 백작 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백작 (을/를) 생각할 때면 브라보~ .




일러를 만지작거리다가 오늘 스쳐 본 게 생각이 나서 네이버 뒤져서 한번 해 봤는데,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겨죽네요ㅠㅠㅠㅠㅠㅠ



http://myhome.naver.com/dellyspiceb/story.htm<-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마이홈이 사라지면서 링크가 날라갔네요;
어디 다시 올려줄 사람 없나[...]




  1. 엘리스 : 본 이야기가 생성될 당시의 닉네임(Eli's) [본문으로]
  2. 판타지 클럽이었나. 유료화 이전시절의 마비노기 정액결제 서비스 중 가장 고가의 서비스였음. [본문으로]
  3. 백작 : 오리지널 자캐 중 하나. 몇 화 정도 쓰다만 개그물 '무미건조'의 (아마도)주인공으로[...] 입이 험하고 성격도 썩 좋지 않다는 설정.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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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제외한 모든 것이 재밌어진다는 고3에 이런 걸 하고 놀았습니다(...)


고래밥을 뜯어서 너른 자리에 널어 놓고 비슷한 모양끼리 모아서 갯수를 세면 끝.
참고로 저는 ebs방송수업 하던 시간에 몰래 매점에서 고래밥을 사갖고 책상 위에 영어 프린트물을 엎어 놓고서...[...]


옛날옛적에 하던 네이버 블로그[...]옛날옛적에 하던 네이버 블로그[...]

고래밥 하면 빼먹을수 없는 꽃게도'ㅁ'!!!(옛날에 저는 저거 집게발 뜯어먹어 봤습...[...])고래밥 하면 빼먹을수 없는 꽃게도'ㅁ'!!!(옛날에 저는 저거 집게발 뜯어먹어 봤습...[...])

길이가 등수에 비례하진 않죠[...]길이가 등수에 비례하진 않죠[...]


결과는...

고래가 1등,
상어(...인듯.)가 2등,
복어(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3등,
거북이와 정체 불명의 생선1과 오징어가 공동 4등,
불가사리가 5등,
꽃게 6등,
정체불명의 생선 2가 7등으로 나왔군요.



  역시 고래는 고래밥이었

근데 먹는걸로 장난치면 벌받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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