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업로드만 해놓고 2년만에 꺼내는 런던 사진이네요. 맙소사[...]
사진을 올려 놨는데 순서라든가 내용은 기억도 제대로 안날 뿐이고[................]




토, 일요일은 수업이 없는 날이라 같은 학원에 다니던 한국 분과 함께 다같이 모여 런던 시내쪽에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파티원 기다리는 중에 근처 악기 노점에서 연주 중인 1인
랄까 초상권 ㅈㅅ..라지만 어차피 연락도 끊겼는데 상관없겠죠 뭐[...] 

뒤이어 도착한 나머지 파티원들과 함께 시내로 출발합니다.


계획했던 귀국전 런던 관광 중 궁극의 목표였던 런던아이London Eye가 보입니다 이글이글

세계 최대의 관람차답게 강건너에서도 눈에 잘 띄는군요;

구식(?) 건물과 신식 건물이 섞여 있으니 오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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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의외로 사람은 적네요.


대영박물관에 왔습니다.

다른 사람들 일정도 있고 해서 간단하게 둘러보기만 한 것 같네요.



영국에서의 코리아타운은 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지만,

대신 차이나타운 쪽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식당이나 한국 제품을 파는 슈퍼가 있어요.

간만에 한글을 보니 반갑긴 한데, 피를 토하는 가격에 사는 건 포기했습니다.
굳이 10시간 넘게 비행기 타고 와서 한식 먹고 앉아있으면 지는거다! 라는 주의라... 이후에도 한식을 먹은 일은 거의 없었네요.
(나중에 라면 한봉지 얻어서 별미 삼아 한번 끓여먹긴 했습니다만...)

눈으로 열심히 이국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가끔 보이는 익숙한 색상의 상표에 깜놀하기도 합니다만ㄷㄷ


다시 차이나타운입니다. 겸사겸사 한국 가게도 들어와 있습니다


점심은 한국 사람들끼리 모인 김에 비싼 한식을 먹으러 갑니다. 
...근데 배가 고파서 나오자마자 쳐묵쳐묵하느라 그만 메인메뉴를 안찍었네요[...]

그렇게 피와 살같은 파운드가 순두부찌개와 등가교환을 당해집니다ㄹㄹ
이날 이후 귀국할때까지 내돈 주고 한식을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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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계속 이동하여 버킹엄 궁전 앞에 도착했습니다.

지금도 실제로 쓰이고 있는 궁전이라니, 묘하네요..


저기 국기가 올라와 있으면 여왕이 안에 머물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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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바로 앞에서 하는 그것은 아니고.. 어쨌든 근위병 교대인 것 같군요.

게으름 탓에 토요일 아침마다 하는 근위병 교대식은 결국 한 번도 못봤음...ㅠㅠ




국회의사당과 붙어 있는 빅벤입니다.

우주선과 충돌해서 박살났다는데 수리가 끝났...아니 농담입니다(...)

국회의사당이 커서 한화면에 찍기도 힘들군요;



어찌어찌 오늘 일정은 끝내고 집에 가는 길.

좀더 돌아다녀보고 싶었지만 다들 해산하는 분위기라 저도 그대로 귀가했습니다...